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험한 상견례 (문단 편집) == 결말 == [include(틀:스포일러)] 현준은 여러 아슬아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영광에게 호감을 얻어낸다. 하지만 현준의 아버지 세동은 TV 야구 중계 방송을 보다가 관중 속에 있는 철천지 원수 영광과 그 옆의 아들을 보고 노발대발하여 대식에게 당장 현준을 잡아오란 지시를 내린다. 억지로 [[서울말]]을 겨우 구사하는 현준과는 달리, [[전라도 사투리]]가 지독했던 대식은 아예 벙어리 행세를 하며 어찌저찌 영광의 집에 잠입하여 현준을 빼내오려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노처녀 영자에게 [[전라도]] 출신인 것을 발각 당한다. 대식과 현준은 춘자의 도움을 받아 영자를 의자에 꽁꽁 묶어버린 후 급한 사정이 있다고 하며 자리를 뜨려 한다. 하지만 포박을 푼 영자가 이들이 전라도 출신이란 것을 폭로하고, 현준의 짐을 뒤져 현준이 변태임을 주장한다. 다홍이 [[만화가]]라서 소품이 필요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운봉이 현준에게 준 팬아트를 보고 "이딴 게 만화가라면 나도 만화가겠네."라고 영자는 마구 비웃는다. 이에 폭발한 운봉이 "그건 내가 그린 기다!"라고 외치곤 울면서 사라진다. 어쨌거나 영광은 현준이 전라도 출신이라는 것에 대노하며 현준에게 내 집안에 전라도는 절대 안 된다며 단언하는 순간[* 다만 후에 영광이 현준이 세광의 아들인 것을 확인한 후 '''전라도 출신인 것 까지는 봐주려고 했는데''' 라고 한 것으로 보아 현준이 세동의 아들인 것만 아니었음 어찌저찌 흐린 눈하고 받아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터져 나오니, 춘자 본인 역시 원래는 현준처럼 전라도 출신인 것을 폭로했다.'''[* 여기에는 [[복선]]이 여럿 깔려있는데, [[국제시장]]에서 현준과 함께 걸어다니면서 경상도 남자들을 은근슬쩍 뒷담하거나 [[순대]]를 먹는 장면에서, 웬 전라도 아줌마 2명이 지나가다 말고 멈춰서더니 '너 초대 벌교 [[꼬막]] 아가씨 진 아니냐'고 묻는데 이에 춘자가 사람 잘못 봤다고 부인했다. 또한 현준이 밥 먹다 체해서 드러누워버리자, "빈속에 자면 속이 더 쓰리다"면서 전라도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광어톳죽'을 해줬는데, 현준이 그걸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여기에 복선이 하나 더 있는데, 전라도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광어톳죽의 레시피를 춘자가 알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 먹지도 못하는 광어톳죽의 레시피를 왜 알고 있겠는가?] 현준이 호남 출신인 것을 사전에 알아채고 다홍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던 춘자는, 영광의 언행에 크게 실망하고 영광이 틈만 나면 "난 전라도 음식 맛있는 줄 모르겠다"고 욕을 하곤 했던 그 말 그대로 돌려주며 "내가 평생동안 차려준 전라도 음식 잘만 쳐먹더만!" 하고 영광이 그동안 먹은 음식이 전라도 음식이었음도 폭로하고 구수한 욕한사발과 함께 가정부인 봉자와[* 참고로 봉자도 춘자와 같이 들어온 벌교 사람이었다. 영화 내내 엄청 과묵하게 나오다가 춘자가 "가자!"라고 하자 [[전라도 사투리]]로 걸쭉하게 욕을 퍼부으면서 같이 나간다.] 결국 자신의 친정인 [[벌교]]로 가출을 해버린다. 결국 이렇게 집안은 완전히 풍비박산이 난다. 다홍은 가출하여 세동에게 제발 며느리로 받아달라고 간청하지만, 세동은 "내가 아가씨 아버지 눈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다, 이 세상에는 사람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는 게 있다."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상심하여 돌아온 다홍은 영광이 데려온 사위인 정웅인과 결혼하게 되지만, 어떤 남자가 결혼식장에 난입해 정웅인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이러면 안된다고 너의 성정체성을 잊었냐고 다그친다. 즉 정웅인은 '''게이'''였던 것.[* 정웅인 역시 연인의 손을 잡으며 슬퍼하는 것으로 보아 정황상 어쩔 수 없이 이런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연인이 정웅인을 데리고 결혼식장에서 달아나게 됨에 따라 완전히 일이 틀어진다. 이즈음 현준의 아버지인 세동과 다홍의 아버지인 영광이 어째서 원수인지가 밝혀진다. 세동과 영광은 본래 둘 다 자기 지역에서 유망한 고교 야구선수이자 라이벌이었는데, 서로에 대한 지나친 견제로 큰 부상을 입어서 선수 생활이 끝나고 말았다.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투수]]였던 세동은 [[타자(야구)|타자]]인 영광에게 [[견제구]]를 던진다는 것이 그만 [[몸에 맞는 공|왼쪽 눈을 맞춰버렸고]], 이후 주자였던 세동은 [[주루]]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영광의 동료인 [[포수]] 때문에 한쪽 다리를 절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다 현준이 마침내 자신의 [[신비주의]] 컨셉마저 포기하고 방송에 나와 다홍에게 [[프로포즈]]하고 세동이 현준의 만화를 보고 감탄하게 되면서 두 가문 사이의 응어리가 풀리는 계기를 마련하다. 결국 세동과 영광은 비 오는 날 [[무등야구장]][* 세동이 영광에게 "어웨이까지 온 이유나 이야기 해봐라"라고 하는 걸 보면 광주에 있는 야구장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배경을 보면 [[KIA 타이거즈]]가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사용했던 광주 [[무등야구장]]이다.]에서 만나 '못 낸 승부'를 냈고, 세동은 [[지팡이]]로 시원하게 [[홈런]]을 치게 된다. 결국 이 둘이 화해하게 되면서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 이후 영광은 전라도 벌교로 내려가 춘자에게 용서를 빈 뒤 두 가족이 만나 식사[* [[전라도]]와 [[경상도]]와 관련없는 중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를 하던 자리는 화목하게 풀려나가지만, 세동이 일부러 영광의 눈을 맞추고 영광이 동료들에게 지시해서 일부러 세동의 다리를 작살냈다는 것이 폭로되면서 상견례 장은 싸움판으로 변하고 만다. 눈이 맞은 영자와 대식은 알게 뭐냐고 둘이 룰루랄라 떠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